팟캐스트 과정남 인터뷰 99화: 한국에서 박사하기 편 공개

Comment 2023. 3. 25. 10:35

팟캐스트 과학기술정책읽어주는남자들(a.k.a. 과정남) 인터뷰 99화에서 현수진 선생님과 함께 『한국에서 박사하기』에 관한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마도 관련 후속행사 중에서는 책을 둘러싼 여러 논쟁적인 주제에 관해 가장 비판적이고 솔직하게 접근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시간 50분에 근접하는, 이번 과정남 공개분 중에서도 가장 긴 방송입니다만, 진행자 박대인 정한별 두 선생님의 시니컬하게 유쾌한(?) 입담 덕분에 내내 즐겁게 녹음할 수 있었습니다(굳이 아쉬운 걸 꼽자면 저의 이어폰 마이크가... 싼값을 하네요 ㅠㅠ). 청취하시는 분들께도 그만큼 재밌고 흥미로운 경험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과정남 인터뷰 99화] 한국에서 박사하는 연구자들
전 세계 수 많은 나라에 연구-교육기관이 있고, 그 곳에는 다양한 학문을 탐구하는 대학원생들이 있습니다. 각 나라의 대학원생들은 서로 다른 조건과 연구교육체계 하에서 학술활동을 이어나갑니다. 물론 유학을 갈 수도 있고, 학위를 받은 뒤 세계를 떠돌아다닐 수도 있지만, 사실 그보다 많은 대다수의 한국인은 한국에서 훈련을 받고 한국에서 학문을 합니다. 학문의 특성 때문일 수도 있고, 개인적인 사정일 수도 있으며, 어쩔 수 없는 차선이 아니라 모든 조건을 고려한 적극적 선택이기도 합니다. 여기, 2020년대의 한국에서 박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P. S.
2월 20일에 녹음할 때는 그래도 '이만하면 논쟁거리는 꽤 다루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이후 한 달 동안 또 새로운 소재들이 생겨있네요. 『한국에서 박사하기』의 생명력은 아직 뜨겁습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6795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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