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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영 2018.12.28 22:28 신고 Modify/Delete Reply

    허핑턴포스트에 글써놓은거 보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pc주의에 반대하면 인종차별주의자입니까?
    조던피터슨 교수의 주장이 무엇이고 근거가 뭔지 이해나했는지 의구심이 드네요 알면서 그러는건지 본인주장에 동의안하면 왜곡하고 확대해석해서 파시스트,나치,일베충,호모포비아,이슬람혐오자같은 온갖딱지붙여서 매도나하는게 어찌 그리 똑같은지ㅉ

    • BeGray 2019.01.06 14:20 신고 Modify/Delete

      ㅎㅎ 죄송하지만 저는 블로그 내 포스팅에서 말씀하신 바와 같은 문제제기에 지겹도록 대답했으므로 추가로 내용을 더하지 않겠습니다. 피터슨을 사랑하신다면 그냥 제 블로그 말고 피터슨을 보시죠 ㅎㅎ

  2. 차유 2018.12.19 17:26 신고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우연히 피터슨 검색으로 블로그 방문합니다. 쓰신글의 내용과 글 구성이 뭔가 가지런하고 부지런한 느낌을 많이 받아 어떤분인지 궁금해서 블로그 올라온 논문도 찾아보았습니다.
    처음에 사회학이나 사회과학전공이신줄 알고 글이 논리적이면서 상당히 잘 읽혀서 놀랐습니다. 위 전공자 중 제 주위에는 상대를 이해시키면서 잘 읽히는 글쓰시는분들이 드물다는 함정..

    영문학 전공하신 박사님으로
    블로그에서 힌트를 얻었는데요.

    글쓰시는 훈련을 어떻게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많이써봐서 느신것은 아니신것 같고
    훈련과정이나 참고하신책 자료들이 있을것 같아서요. 어떤식으로 훈련하셨고, 실제 논문이나 글쓰실때 어떤 사고과정과 자료수집정리하시는지 블로그 글써주셔도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가끔식 구경오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BeGray 2018.12.20 16:51 신고 Modify/Delete

      ㅎㅎ 아직 박사까지는 멀고 이제 갓 학위논문을 쓰기 시작한 박사과정생 정도입니다. 영문학 전공이긴 한데 읽어온 책들이나 관심사나 통상의 영문학 전공과는 꽤 다른 경로를 걸어와서... 사회과학 전공으로 오해(?)받는 게 흔하긴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사회과학계열 또는 사회과학의 특정 전공자들이 읽는 텍스트를 같이 보는 일도 종종 있고요.

      글쓰는 훈련은 대학에 오래 머물다보니 어느 한 순간이 딱 있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학위논문 쓸 때 뛰어난 언어감각을 지닌 분 께 문장단위로 성실한 코멘트를 많이 받은 게 정말 도움이 됐고, 그 다음에는 제가 쓰고 싶은 글에 적합한 글쓰기 모델/지적 전통을 탐색해서 제 스타일에 반영하는 연습을 계속 진행했습니다(지금도 현재진행형이네요 ㅎㅎ). 그 다음에는 학부생 페이퍼 첨삭지도를 몇 년 넘게 하다보니 어떻게 쓰면 필자의 의도가 독자에게 잘/못 전달될 수 있다는 걸 어느 정도 정리해서 알게 되더라고요. 대략 요약하면 다른 (가급적이면 뛰어난) 독자에게 많이 읽히면서 자신의 글이 어떤 점에서 개선되어야 할지 충분히 지적받고 고치는 것, 좋은 모델을 찾아 습득하는 것, 독자의 입장에서 어떤 글들이 성공적이지 않은지를 이해하고 그러한 실수의 유형을 피하는 것 정도가 기본적인 자기 트레이닝 방법 중 일부가 아닐까 합니다.

      학부 수준에서 어떤 방식으로 글쓰기를 준비하는 게 좋을지는 언젠가는 좀 더 체계적으로 쓰고 싶은 주제인데, 그런 내용을 읽고 싶어하시는 분이 한 분 더 계시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그만큼 더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2018.12.05 09:23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eGray 2018.12.05 15:43 신고 Modify/Delete

      아마 그 글을 블로그에 올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해당 포스팅 링크는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어차피 논의를 정리하고 질문을 꺼낸 글이라 딱히 입장변화라고 할 건 없고요 ㅎㅎ

      https://www.facebook.com/leewcman/posts/640551912766893

    • 준석 2018.12.05 21:27 신고 Modify/Delete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4. 2018.06.26 00:15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eGray 2018.06.29 04:56 신고 Modify/Delete

      쉽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인데요, 일단 개인의 경험에 기초해서 답변을 떠올려본다면...^^

      1) 텍스트마다 다를 수밖에 없음을 전제해 두고, "깊이" 읽는 게 필요한 텍스트라면 어느 정도 천천히 음미하는 과정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을 두더라도 같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 경험도, 보통 두 번째 읽을 때는 첫 번째 독서에서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지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유익하고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과도 이어지는 이야기 입니다만, (최대한 효율적으로) 논지를 정리해보는 노력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붙잡기 위해서는 해당 텍스트만이 아니라 그러한 텍스트의 언어를 공유하는 다른 저작들과 같이 보는 작업도 필요하고요. 즉 텍스트를 하나의 점으로 읽는 게 아니라 상호 연관된 여러 텍스트들의 그물망을 그려가면서 읽다보면 결과적으로 하나의 텍스트에서 끌어낼 수 있는 의미도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뉘앙스와 서술의 배치 등등...에 대한 감각의 경우 저한테는 무엇보다 저 자신이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보는 시간의 축적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쓰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본 뒤에 비로소 보이는 지점들이 있다고나 할까요(꼼수, 우회로 등등^^). 많이 쓰고 고쳐보는 경험은 독서의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 특히 여러 자료를 이용해 글을 쓸 때는 요약정리, 따로 메모/노트 만들기 등등 자신만의 정리방법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보통 인용할 대목(후보)들을 별개의 창에 다 옮겨둔 뒤 글을 쓰면서 해당 창에 미리 골라둔 인용/코멘트 등을 활용하는 편입니다(당연히 쪽수, 서지사항 등도 미리 써놓고요!).

      기억의 측면에서 보자면, 역시 여러 저자들 간 혹은 논쟁 간의 관계/구도 등을 자기 나름대로 재구성해보는 게 단순히 기억만을 촉진하는 걸 넘어 훨씬 일관되고 효과적인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일단 곧바로 떠오르는 요소들은 이런 것들인데, 작게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

    • 2018.07.08 22:02 Modify/Delete

      비밀댓글입니다

    • BeGray 2018.07.21 21:51 신고 Modify/Delete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공부하실 수 있기를요!

  5. 2018.06.01 11:02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6. 2018.05.15 12:38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7. Athypia 2018.04.01 02:14 신고 Modify/Delete Reply

    문과 학부 4학기생입니다. 영문학 하는데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읽은 책도 별로 없고 읽어도 배우는 게 없는 느낌이었어요. 최근엔 정말 간단한 글(학부 입문 과정 수업의 숙제 수준입니다.) 에서 교수한테 비판을 먹었지만 그 비판을 스스로 납득하기가 어려워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이는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한 것, 아니면 교수가 합리적인 답변을 제시해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쓸모 없는 거라는 뜻이니까요. 그래도 저는 학문을 해보고 싶어서 관련 검색을 해보던 중 이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여기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 BeGray 2018.04.16 11:26 신고 Modify/Delete

      답변이 아주 많이 늦었습니다(마침 방금 올린 일기가 면피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너무 정신없이 살았네요). Athypia 님의 자세한 상황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누구나 수련기는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부 때 결코 뛰어난 학생이 아니었고요. 학문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자신을 학자로, 연구자로 다듬어가는 과정을 밟는 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8. ㅁㅁ 2018.01.04 17:07 신고 Modify/Delete Reply

    인문학은 문외한입니다만 쓰신 글들 읽고 슬럼프 탈출해서 갑니다. 공부할 열의가 생기네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를 읽고도 전공에 도움이 되신다니, 참 부러운 전공입니다.

    • BeGray 2018.01.26 00:27 신고 Modify/Delete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었다면 제가 더 기쁩니다. 제가 흥미를 갖는 또 중요하다고 믿는 영역들이 제 전공이 요구하는 것보다 더 넓다보니 어느새인가 이런 상황이 되었는데, 어차피 현실의 요구는 기존의 학적 울타리를 늘 넘어가버리곤 한다는 사실에 소소한 위안을 받습니다^^

  9. ㅇㅇ 2017.11.24 08:57 신고 Modify/Delete Reply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506918526050645&id=100001975374516&pnref=story
    '웜련'들이 이번에 학술대회 하나를 크랙 냈더군.

    https://www.facebook.com/misogynyinkorea/posts/1186756511433633
    작년 말 메갈리아의 반란 저자 유민석을 타겟으로 시작해서 여이연까지 불길이 번지고 연구자들과 심심하면 키배를 뜨는 상황인데

    http://slownews.kr/62215
    메갈리아, 워마드 안에서 교양파와 죽창파를 구분하지 못하는 연구자 따위가 어설프게 실드 치다가 나오는 결론이 이런거지.

    • BeGray 2017.12.18 23:41 신고 Modify/Delete

      답변이 늦었고, 저는 마지막에 링크하신 글은 꽤 흥미롭게 읽었지만 몇 가지 방법론에서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고, "교양파와 죽창파를 구분하지 못하는 연구자 따위"가 저를 지칭하는 거라면 저는 이전의 글에서부터 메갈리아 구성원들이 균질적이지 않다는 건 표방해왔기 때문에 별로 타당하지 않은 문제제기 같고(그리고 그 경우 글을 좀 읽고 이야기하라는 말을 권해주고 싶고), 근데 일면식도 없는 남의 블로그에서 그닥 호감가지 않는 말투로 찍 쓰고 가는 건 예의가 없는 것 같고...쯤이 제 답변이 되겠습니다, 무례한 씨 :)

    • BeGray 2017.12.25 12:18 신고 Modify/Delete

      ㅇㅇ 님 // ㅋ 링크는 감사히 봤고, 예의는 못 배워먹으신 것 같으니 유감스럽지만 저는 댓글 삭제 마차에 ㅇㅇ 님을 태워 국경 바깥으로 내몰 수밖에 없네요. 그럼 안녕히 가시길.

    • ㅇㅇ 2017.12.28 20:22 신고 Modify/Delete

      그 예의 타령이 메갈리아 까는 핵심요손데 그걸 약자의 저항이라고 빨아제끼는 먹물의 모순은 지극히 나에게 흥미롭다네, 애송이.

    • BeGray 2018.01.26 00:25 신고 Modify/Delete

      애송이란 단어의 스웩이 좀 웃겨서 댓글 하나 더 달아드립니다 :) 터프하고 공격적인 단어를 조금 쓰면 스스로가 더 우위에 있는 사람이 된다는 착각은 왼손에 흑염룡을 달고 다니는 시절로 충분하지 않은가 싶지만요. 니가 아는 정도의 사실관계를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도 마찬가지 유치함의 발로겠죠. 다음 놀이동산은 저쪽입니다, 안녕히.

  10. 필필명 2017.09.14 22:39 신고 Modify/Delete Reply

    케이팝 패다가 엉뚱하게 유교 패는 논문에 대한 코멘트<-를 읽다가 댓글이 길어져서 방명록에 씁니다.

    일본만화 남성(과 명예여성) 오타쿠들이 숫자가 많아지고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끼친 영향은 다음과 같다고 봅니다. (1)메이져가 되어 대중문화에 영향을 끼쳤다(일본 포르노그라피 소녀캐릭의 주된 수요공급층이 됨) (2)일본만화는 소년 성장물이 많고 전지적 작가 시점을 많이 차용하는데, 이로 인해 "자기가 똑똑하다"고 착각하는 놈들이 크게 늘음(반지성주의 만연. 만화 말고 다른 책은 쳐읽지를 않기 때문에, 똑똑한 척은 좋아하는데 정작 공부를 안 해서, 우리나라의 기본적인 행정제도 돌아가는 것조차 무지함)(오유-루리웹-트위터 애니프사-나무위키 류) (3)자기가 똑똑하다고 믿는 (2)놈들의 말재간을 필터링 없이 그대로 믿는 놈들이 크게 늘음(알싸-이종 등등) (4)남성은 무엇인가를 이루고 성장해나가는 캐릭이며 여성은 부속품이고 민폐를 끼치는 것들일 뿐이라는 고정관념의 재생산

    ~라고 옛날 오타쿠이자 일본어 전공으로써 이러한 느낌적인 느낌은 갖고 있지만, 이것을 연구하는 분은 찾기 힘든데, 혹시 관련해서 논문 쓰시는 분을 아시나요... 논문이 나왔나요 흑흑

    • BeGray 2017.09.22 00:51 신고 Modify/Delete

      아 지금에야 방명록 확인을 했네요. 요즘 정신이 없다보니 죄송합니다 ㅠㅠ

      흠 근데 2-3에서 지적해주신 사항은 사실 예전에도 그런 사람들은 많았기 때문에 (...) 이게 정말 일본 오타쿠 그룹의 고유한 특징인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있습니다. "오타쿠 서브컬쳐가 한국에 끼친 영향"은 사실 꽤 큰 주제라서 논문이 있다고 해도 좀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서 작업할 것 같긴 한데요, 저도 그쪽 레퍼런스 뒤져보는 작업은 하지 않아서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혹시 언젠가 읽을만한 글 발견하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